
스킬소프트(Skillsoft)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아카데미(Academy Pro)프로그램이 개인화 학습·실습형 보안 교육·역량 데이터 분석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형 교육 모델로 교육 업계의 눈길을 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 역량은 더 이상 특정 IT 직군만의 과제가 아니다. 기업·공공기관·대학 모두가 보안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People Analytics 행사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 스킬소프트는 보안 인재의 성장 요인을 교육 데이터로 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기업 S사 보안전문가는 “교육이 단순 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협 탐지 속도·사고 감소와 같은 보안 성과로 이어지는 흐름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킬소프트가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글로벌 직무 기준과 실무 수요를 맞춘 학습 설계에 있다. 미국 및 국제 보안 업계에서 활용되는 DCWF·NICE 직무 체계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보안 운영·취약점 관리·침해 대응·GRC·클라우드 보안 등 역할별 성장 경로를 추천한다. 복잡한 사전 기획 없이도 조직이 직무 정의만 하면 필요한 역량과 학습 경로가 자동으로 매핑된다.
또 하나의 강점은 스킬소프트가 제공하는 방대한 콘텐츠다. AI는 학습자의 수준과 목표에 따라 1000여 개에 달하는 보안·기술·개발 콘텐츠를 조합해 가장 효율적인 학습 루트를 제안한다. 이 과정에는 단순 동영상 수업뿐 아니라 실습형 보안 실험 환경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도 포함된다.
특히 스킬소프트 자회사 코드아카데미(Codecademy)의 인터랙티브 코딩 실습 기능을 연동한 점이 교육·기업 관계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보안 스크립팅·자동화·DevSecOps 기반 대응능력까지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스킬소프트의 학습 플랫폼은 조직 단위 분석 시스템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보안 역량 지도’를 통해 학습자의 직무별·수준별 학습 이력과 실습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어떤 교육·인재 투자가 효과적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보안 교육의 성과를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는 체계다.
스킬소프트는 이론 중심 교육, 실습 기반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성과 검증이라는 선순환을 구축했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보안 시장에서 교육으로 성과를 견인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이 어려운 국내 교육 현장과 기업 인사 전략에서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하는 이유다.
AI·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빨라질수록 보안은 전사적 과제가 될 전망이다. 스킬소프트의 교육 콘텐츠 및 기업용 학습 솔루션은 간단한 신청으로 상담·체험이 가능하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출처 : 에듀플러스(https://www.edu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44)